행정학도..로써 공부를 하던 중에 (경제학은 정말 못합니다 ㅎㅎ) 작은 지향 정부를 좋아하던 분 중에 대표적인 분이 하이에크라고 나오는데... 노예로의 길이라는 책에서 정부의 시장개입은 국민들을 국가권력의 노예로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자유방임의 원리에 대한 아둔한 고집만큼 자유주의의 명분에 해를 입힌 것은 없다.” 라는 대목도 나와서 이전의 자유방임주의로 돌아가자라는 취지는 아닌 것 같은데... 애초에 모든 공공영역에 시장과 경제학의 원리를 들이댄다는 것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시대적으로 어쩔수 없는걸까요? 결국 하이에크를 필두로한, 신공공관리론은 합리적 경제인을 가정한다는 비현실성, 시장실패 가능성의 배제, 공공부문 성과관리의 어려움등을 이유로 실패하긴 하는데... 이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하이에크같은 저명한 지식인이 어떻게 '시장은 완벽해!' 라는 다소 오만한 가정을 세웠는지..가(엄청 똑똑할텐데!) 이해가 잘 안됩니다. 원래 경제학은 불완전함을 가정하고 논리를 전개 하지 않나요?
2.경제학자들은 행정학이나 국가의 행정작용에 대해서 주로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나요? (제가..배운 환경에서는 행정학은 경제학을 그저 도구로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