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학생 때 그런 경험 많았어.
시험 때가 되면 공부 빼놓고 모두 다 재미있는 것 있지?
그런데 비아에게도 시험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난 지난 몇십 년 동안 시험이란 걸 모르고 살았지 않아?
그런데 공부 재미있게 하는 방법은 전혀 없어.
싫더라도 마구잡이로 해야 해.

비아가 미술관에서 인턴할 때 한번 가봐야 하겠네.
솔직히 말해 난 그 동안 한번도 안 갔거든.
핑계는 Louvre나 MOMA 갔다 왔으니 거기 안 가도 된다는 거였지.
우리 사회대와 그리 멀지도 않은데, 막상 발이 잘 떨어지지 않데.

이 글 보는 사람들 우리 미술관 자주 찾아 주세용.

그런데, 원글 쓰신분은 본명이신가요..웬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시는 성함이군요^^

저도 나중에 유화를 한번 배워보고 싶은데..언젠가 텔레비젼에서 국악인 김영임씨가 나와서 집에서 취미로 유화를 그리는데, 다 그리고 나면 남편인 (사실상 은퇴한) 코미디언 이상해씨가 캔버스위의 페인트를 주걱으로 긁는 일이 아주 고역이라고 투정하던데, 저는 문득 그게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유화를 배워 보고 싶더라구요..

교수님. 시험날이 다가오니 말씀대로 마구잡이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미술관 인턴은 월요일마다 하는데 언제 선생님과 시간 맞추어 함께 가면 저는 영광입니다^^ 루브르나 모마처럼 좋은 작품들은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즐길만한 가치는 큽니다^^
그리고 wunderhorn 님, 제 본명 맞습니다.^^
나중에 유화 꼭 배워보세요. 미술활동하면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미대와 미술관에도 자주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