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inner takes it all> 신청 추가합니다...시절이 하 수상하니...

저번에 음악감상실에 가서 바흐의 <이탈리아협주곡>을 신청했는데, 1악장만 들려주더군요..kbs FM에서 음악칼럼니스트 정만섭씨가 진행하는 <명연주 명음반>은 한시간이 넘는 곡도 전곡을 들려주는데, 5분 내외의 1악장만 들려주니 허무하더군요..물론, 다양한 학생들에게 신청의 기회를 주기 위한 배려려니 생각했지만, 20분 이내의 곡은 전 악장을 들려주어도 괜챦을텐데..저도 안박사님처럼 예쁘장한 DJ가 있을때 궁금한척 찾아가서 인연을 한번 만들어볼까요^^

올라갔습니다.
인연 만들기, 강추!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

오늘 재미있는 점 두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안박사가 나와 12년의 차이를 갖고 있지만 들었던 음악은 아주 비슷했다는 겁니다.
안박사 올리는 음악들 보면 거의 모두 내 취향입니다.
요즘 애들은 구닥다리라고 놀릴 만한 것들이지요.
하여튼 동류의식을 강하게 느낍니다.

두 번째는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가 R. Frank(공저)가 쓴 Winner Takes All Society였는데 그 말의 오리지날이 ABBA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영미문화권에서 많이 쓰는 말일 테지만 그 책보다는 ABBA의 노래가 훨씬 더 시기가 앞선 것 같습니다.

I Have a Dream이 특히 좋네요.
몇 년 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연하는 Mama Mia 갔는데 이 노래를 우리말로 번역해 부르니 영 아니던데요.
역시 노래는 오리지날로 들어야 제격입니다.

저도 선배님께서 비슷한 음악을 좋아 하셔서 내심 놀랍습니다. 혹시 제가 조숙했던 것일까요???

흠... 저도 이 노래들이 다 좋았다면? 쿨럭쿨럭~
혹시 제가 조숙했던 것일까요??? (2)

예. 후다닥~ =3 =3 =3

여기 음악 취향이 비슷한 1인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