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번에도 영어몰입교육 때문에 글 한번 올렸었는데;;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사'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공부를 하면서 제가 공부하는 지식과 현실을 많이
비교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정치학을 공부하면서는
D.Easton의 정치체계론과 그리고 Mills의 엘리트이론을
우리 나라의 상황에 대입해 보기도 하구요^-^

(여담이지만 정치학 공부하면서..
제가 생각하기에 조금 부정의 하다고 보는 것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정치역사에 있었던 것들이 많더라구요^^)


사회학을 공부하면서는 넓어진 시야와
조금더 삐뚤어지고 시니컬하게
그러니깐 남들과 약간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이 생긴거 같구요^-^.
예를 들자면 대한민국 1%와, 저는 아비투스 자체가
다르다는 생각쯤.....ㅡ.ㅡ;;


다름이 아니라 원래 일반사회 교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경제학을 배우는데.. 깊게 들어가진 않거든요..
경제학 원론만 보는 수준인데..

케인즈 이론을 그냥 읽어보다가 현재의 대운하정책과
비슷한 모습이 많이 보여서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아무리 봐도 케인즈의
재정정책과 대운하 정책은 닮은꼴 같지만
현실에 적용할 경우에는 완전히 달라질꺼 같더라구요

케인즈가 유효수요이론을 막 펼쳤을때야 대공황시기였고
하나같이 전부가 다 못살때니깐... 그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다 못사는 경우도 아니고..;;
(우리나라 사회문화 교과에서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보고,선진국에 맞는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자고 합니다)

중요한건 대운하를 한다고 해도 그것이 과연 유효수요를
늘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젊은층들은 대학을 나온뒤에 조금 더
좋은 일자리를 찾기위한 자발적실업자 들이 대부분인데
과연 이들이 대운하공사에 투입이 될까 하는 생각이죠

제가보기에는 운하판다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훨씬 더 많이 참여 할 꺼 같거든요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특성상
그렇게 벌어들인돈을 우리나라에서 사용 하기 보다는
외국에 송금하는데 주 목적을 가지고 있을 것이구요
..왠지 우리나라 통화시장과 환율시장에
더 큰 혼란을 가져 오지 않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정부에서는 계속 민간주도로. 한다고 하는데...
민간주도로 하면 눈에 보이는 .. 정부재정에서의 변화는
적을지 몰라도.. 눈에 보이지 않은 많은 위험이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운하 이후 외부비경제 비용도 생각 해봐야 겠지만


이상하게.. 대운하라는 것이..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근데. 혼자만 생각하고있자니.. 과연 제 생각이 맞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올해 2월에 졸업해서, 여쭈어 볼 곳이 없더라구요^^)
해서 이렇게 정말 용기내어 한번 더 글 올립니다^-^





p.s : 야구는 뭐니뭐니 해도 롯데가 아닌가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