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캐쥬얼이 좋습니다. 휘리릭~

ㅋㅋㅋ 여학생들의 반응중.. 그럴리 없다. 상기의 실험은 단지 80명의 연대남학생들의 애프터가 없을 때의 반응을 측정한 것에 불과하다. 나는 화장 포기하지 않겠다... 라는 코스메틱 매니아의 얘기도 화제였어요.. ㅋ

전 실험군 보자마자 무조건 2번이 1등일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헌데 무려 95%일지라고는 예상치 못했네요. 우리 학교(연세대) 애들이 그렇게나 이대 중앙도서관으로까지 배달하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지라.. 실험자의 미모가 새삼 궁금해지는데요? ^^ 아! 혹시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으로 배달하는 거였나요? 그렇다면 전달 안 해준 친구들이 좀 이해가 안 되네요. 몇 걸음 된다고.. ^^;

제 말이.. 몇 걸음 된다고!!! 연대 중도에서 측정했대요. 아주 자세한 사정까지는 모르고 예전에 학보에 소개되었던 걸 누가 이화이언에 옮겨서 한때 화제였어요.

근데 정말 남자들은 의외로 평범한 룩을 좋아하는군요... 이게 우리들 생각과는 정말 반대였어요..

우리 학교 중도였군요. 왜 그걸 안 전해줬을까요? 이상하네. 저 같으면 누가 부탁해도 그냥 다 전해줬을 것 같은데..

난 역시 너무 착하게 살아서 딸래미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인가.. 나쁜 남자가 좋다던데.. 악랄해져야지. 으르렁

나쁜 남자가 좋다던데.. 악랄해져야지. 으르렁 <--- 기막히다.. 웅컁컁컁 ㅋㅋ

남자들의 경우는 대부분이 2번을 가장 선호할 겁니다. TV 등지에 나오는 여자들에 대해선 어떨런지 모르겠는데 실제 자신과 부대끼는 여자들의 경우에 한해선 확실히 그런 것 같아요. ^^

이 실험 변형해서 여자들이 선호하는 남자들 패션을 관측하면 어떤 녀석이 될까요? 츄리닝? 정장? 캐쥬얼? 가죽재킷류? 육감적인 것? ^^

음.. 아마 여자들의 경우도 캐쥬얼에 가장 많은 표를 던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결국 똑같죠, 뭐 ^^;

츄리닝에게 넘어간 나는... 소수자;;;;;

나쁜 남자가 좋은건가요??????

츄리닝...남자친구분께서 훤칠하신가요??와사비님????

이제는 어디 내다놔도 빠지지 않습니다만... 예전에는.. 말도 못했습니다 ㅋ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여대에 다니는 친구들의 섹시룩, 코스메틱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높은 것 같아요. 남녀공학 캠퍼스와 여대 캠퍼스를 거닐면서 패션 보면 확실히 느낌이 다르답니다. 3~4번 비율이 여대 쪽이 압도적으로 높죠.

여담이지만.. 제가 이리저리 공연을 많이 다녔는데 여대에서도 공연을 여러 번 하면서 자연히 여대 밴드들과도 몇 번 어울린 적이 있습니다. 헌데 정말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가슴 파인 상의, 짧은 치마, 망사스타킹, 가죽재킷 등에 집착하더군요. 지난 겨울에도 함께 공연했었는데 마찬가지였습니다.

참 신기했어요. 무대 밖에서 같이 이야기하고 어울릴 때 보면 다른 애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영락없는 애들이던데.. 외모도 분명 섹시 의상보단 캐쥬얼이 백만배 어울릴 귀여운 느낌의 친구들이었어요. 남녀공학에 재학하는 밴드 여자애한테 그런 옷 입으라고 하면 바로 성차별적인 발언이라면서 태클 및 꾸사리 들어오는데, 그 곳에서는 자발적으로 그렇게 identity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

그러게요.. 예전같았으면 그런 얘기들 듣자 마자 반격했을텐데... 여자들끼리 있을때 섹시룩을 선호한다는 걸 인정해요.

이 레포트 말고 재미있던거 하나 더 있는데요.. 옷에 사용하는 색상의 종류를 남녀공학의 여학생과 여대로 나누어서 분석한거 였어요. 남녀공학 친구들은 평균 3-4개의 색상을 사용하는데, 여대의 경우 5-7개의 색상을 사용한대요. 그건 공학을 다니는 경우 남학생들의 시선까지 감안하여 옷입기에 공식화 작업이 들어가지만 여대의 경우 그런 장치가 완화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설문도 있었는데, 남녀공학의 여학생의 경우는 남학생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 무리에서 튀는 걸 부정적으로 느낀다라는 반응이었어요.

저만해도 아주 섹시하면서 여성미 철철 넘치는 언니들을 굉장히 동경했거든요? 암튼 묘한 지점이 있는거 같아요.

으흠으흠,,,저는 여대 다니는 분들은 여권신장의식 때문에 더 수수하게 입고 다니실 줄 알았는데...역시 세상은 상상하곤 다르군요.ㅋㅋ

근데 공연? 공연을 다니세요? 음악하시나요?

이 지점에서... 우리는 섹시하다라는 말이 과연 남성의 언어인가 여성의 언어였나? 갈피를 못 잡는 측면이 있죠. 그러나 예전의 페미니즘에서는 남성화된 시각이라는 공격을 했었던게 사실이에요... 여전히 남성화된 시각이었던가를 고민해봤을 때, 여대에서의 4년도 그걸 중화시키지 못한다면 그렇게 단순한 건 아니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

그러나 우리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휘릭~

"같은 방향이면(+ 수업 늦은 거 아니라면) 좀 갖다주지"
란 생각이.....
전 거쳐가도 별 무리 없는 비슷한 방향이고 제가 크게 바쁘지 않는 이상은, 누가 부탁해도 걍 갖다줄 것 같아요ㅋㅋㅋ

오해생길까봐. 규식님은 두령님이 인기없는 남자라는 대목을 주의깊게 들어야 해요. ㅋ 본받으시면 여학생들에게 팽당하십니다요~

↑ Good point!! ^^

그리고.. 공연은 음악 맞습니다 ^^

네네..??? 어떤걸 본받으면 안되는거죠..??
ㅠㅠ캐주얼...??ㅠㅠ

죄다. ㅋㅋㅋ

두령님 쌀랑합니다요~
어쩐지.. 피쉬맨즈를 안다는 거 자체가 좀 이상했어요.. 저는 홍대에서 바운영하는 친구 한명빼고는 제가 만난 사람중에서는 아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캐주얼을 입는걸 삼가야 되는건가요...아니면
캐주얼 입은 여성을 좋아하는걸 삼가야하는 건가요...??? 어느쪽이든 전 못난 놈이로구만요.ㅋㅋㅋㅋ

규식군 두령이형은 임마누엘 칸트가 말하는 절대악 그 자체입니다... 요즘 중국 지진이 두령이형의 존재로 인하여 하늘이 노하셔서 일어났다는 말이 있을 정도지요... 그렇기 때문에 "나쁜 남자"가 좋다는 말도 거짓말입니다... 절대악 그 자체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가 없으시자나요... 그러니 배우지 마세요...




배우실 사람은 정승화 군입니다... 일단 공부에서는 지난 번 한순구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동경대에서 학부를 다니고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박사학위 중 American Economic Review에 논문을 세 편이나 실었다는 고지마 따위는 비교도 안 되는 존재입니다... 운동에서는 올리버 칸이 보고 자신이 삶을 헛살았다며 울고 갈 정도의 사회대 최고의 골키퍼이고...얼굴은 좀 못생겼지만 카사노바도 못생겼다고 하지요... 성격은 정사가 아닌 연의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가 저럴까 싶을 정도로 성인군자에 리더십 짱이고... 노래는 정말 비 따위도 엎드려서 절할 정도이고...

예전에 버틀란트 러셀이 케인즈 앞에서 "난 왜 이렇게 못났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하지요... 정승화가 바로 그 케인즈 같은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정논객 임명되자마자 선생님께서 tenure를 주실 정도이고... 암튼 그렇습니다...

어...그러면 쓰촨성 대지진은 홍두령님 때문에 일어난거고, 최근 일본에서 지진이 있었음에도 별 피해없이 지나갈 수 있었던 것은 정승화님이 중화작용을 강하게 해서 그런 건가요???ㅋㅋ
근데 정말 정승화님이 저 설명같다면...후덜덜....저는 외모 보통 키 보통 체중 보통 운동...백미터12초,검도3단 이지만...축구를 하면 헛발질 99%,농구를 하면 안경깨질확률80%,그럼에도 또 농구를 하면 약지가 부러질 확률 70%, 종목을 바꿔서 배구하는데 끼면 또 안경 깨질 확률 50%, 발야구는 가끔 빵빵터지지만 역시 그놈의 헛발질이 문제이므로 그냥 패스, 야구는 커녕 야구 배트도 본 적이 없으므로 또 패스 (제가 살던 동네는 그런거 없었어요.ㅠㅠ) 결국 고등학교 때는 거의 3년내내 체육시간마다 음풍농월하며 벤치에서 잤다는.....그래도 가끔은 가서 풋살도 했어요.ㅠㅠ우와...."난 왜 이렇게 못났을까..?"(정승화님과 비교해서)

흠...쇠고기 협상의 배후로 작용하여 이런 혼란을 만들어 낸 것도 두령님이신가요?
역시 무서울 만큼 악(樂)한 남자군요.. ㅋㅋ

전 백미터 18초... 이거 원 어딜 내다놔도 죄다 빠지니... 신나는군요.. 덩실 덩실~
ㅜ ㅁ ㅠ

참.. 준현이의 길기만 길고 재미 없는 리플 하나가 오늘도 이야기를 삼천포로 새게 만드는군요. 에휴..

준현이형...

규식군~ 아마 준현이형이 강조 하고 싶었던건 '얼굴은 좀 못생겼지만'일꺼에요=_=;; 글쓸때 색깔로 강조할수있는 기능이 없어져서 그냥 저렇게 쓴거 같은데;;;

에...축복받으신 정승화님ㅠㅠ역시 준현형님이 말씀하신대로 유비보다 한수 위이신 건가요.ㅠㅠ 겸양의 미까지 겸비하셨으니..ㅠ일등 신랑감??^^

에효...난 언제 사람이 되려나~~^^

ㅋㅋㅋ =_=;;;;

긴말 필요 없이 서울대 한번 놀러오세요! 저랑 준현이 형을 본다면 살아가는데 자신감을 얻을 꺼에요! 그래도 저 사람들 보다는 내가 낫구나 라고 생각하실꺼라는...=_=;;;;;

방학때도 학교에 계시나요..??? 한번 구경가고 싶은데 친한 사람/아는 사람이 없어서 못가고 있답니다....학교 구경좀...굽신굽신...

정승화는 보시면 안 됩니다... 정승화가 워낙에 뛰어나면서도 겸손한 사람이라 저렇게 말하는 거지 보시는 순간 좌절하실지도 모릅니다... 아직 어린데 너무 뛰어난 사람 보셔서 좌절감 느껴서 좋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제 이멜 21ckant@hanmail.net입니다... 다음주 월욜정도에 오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저도 그 뒤에는 좀 바빠질 거 같아서 ^^;;

=_=;;; 윤준현군은 담주 부터 신나는 계절학기 9학점이라 정신없을 듯하네요 ㅋㅋ 저는 왠만하면 상시대기 중이니깐 준현이형이 여의치 않으면 저한테 연락주세요 ㅋㅋ 제 이멜은 wanper13@hanmail.net입니다^^;;

어~ 방금 김규식군 답글 본거 같은데 ㅋㅋㅋ 그새 지우신거?ㅋㅋㅋ=_=;;;;

방금 규식군 멜을 확인했는데... 답장은 낼 드리겠습니다.. 한 번 근사한 선물을 준비하도록 해서... ^^;;

준현군~ 근사한 선물이라니? 혹시 "규식군, 근사한 선물은 바로 나다!"이러시는건 아니...=_=

음음~어떤 선물일까요???? 두근두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