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모든 공부가 마냥 어렵고 새롭기만 했던 복학 첫 학기가 끝나고, 벌써 여름이 되었네요.
예전에는 이렇게 한 학기가 일찍 끝났다는 생각이 든적이 없었는데, 정말 시간은 점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이번 학기가
많은 것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는데, 생각이 많은만큼 고민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고민하는 중에도 교수님 수업을 들으면서, 경제학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재정학 기말고사를 보고 나오면서,
단지 3년이 넘는 공백때문이었다고 변명할 수 없을 정도로 제 자신의 공부가 많이 부족하구나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학기에 다른 과목들을 공부하면서도 경제학의 기본이 안되어 있어서, 공부하는데 힘에 부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열심히 놀고, 견문을 넓히러 여행도 많이 다니려고 하지만,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경제 기초체력 키우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업시간에 해주신 말씀들.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대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사회에 대한 관심과 비판의식, 어느 것이 옳고 그른 것인지 스스로 흔들리지 않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방학 때에도 학교에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연구실에 계실 때 한번 인사드리러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 이번 학기 정말 감사드립니다.